칼을 칼집에 꽂으라(요18:10-11)
같은 삼 년을 보냈는데 한 사람은 칼을 들고 한 사람은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들었습니다.
칼을 든 사람은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고
잔을 든 사람은 잔을 마십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11)
우리는 아버지께서 주신 것을 따라 가야합니다.
그것에 확신이 없으니
세상이 들고 온 것과 같은 것을 사용합니다.
군병들도 무기를 들고
베드로도 무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손에는 무기를 들지 말고 잔을 들어야합니다.
잔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그래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입니다.
예수님이 구한 것은 자신의 길이 아니라 아버지의 길입니다.
잔에 대한 확신이 있을때 자신의 전부를 내어줍니다.
잔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자신의 힘을 휘두르게 됩니다.
잔에 대한 확신은 용기를 주지만
잔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칼을 듭니다.
인간적은 방법을 씁니다.
인간적인 힘을 이용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했지만
그것이 나의 잔으로 인식되지 않으면
반드시 칼을 쳐들게 됩니다.
반드시 사람을 힘들게 하고
사람을 상하게하고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잔이 없고
자신의 칼만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잔의 확신 없이
뜻의 확신 없이 일하면
아픔이 남습니다.
사람이 상합니다.
마음이 상합니다.
마음에 상처만 입힙니다.
다 잔은 없고
칼만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주신 잔에 대한 확신,
아버지가 주신 뜻에 대한 확신 없이 가는 길에는
늘 상처의 흔적만 남습니다.
뜻을 빙자해서
잔을 빙자해서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잔의 확신
아버지께서 주신 길의 확신은
칼을 내려놓게 만듭니다.
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로 사람을 상하게합니다.
어떤 사람은 경험으로 사람을 상하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지위로 사람을 상하게 합니다.
잔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칼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칼을 먼저 차려합니다.
칼이 전부라 여깁니다.
칼만 차면 다 이길수 있다고
칼만 차면 하나님의 큰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확신이 되고
그 생각이 소신이 되고
그 생각이 믿음이 됩니다.
그래서 확신과 소신과 믿음은 늘 같이 합니다.
그 중에 제일은 믿음입니다.
잔에 대한 확신이 없는 믿음은
결국 칼이 되어 사람을 찌릅니다.
아버지께서 주시는 잔!
사람을 살리는 잔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잔을 받은 사람이
교회가
성도가
목사가
선교사가
사람을 찌르는 칼을 휘두릅니다.
칼이 답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확신이 있고
소신이 있고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칼을 내려야합니다.
그래야 잔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칼에 대한 집착,
칼에 대한 욕심,
칼을 차야 안심이 되는 세상적 방법을 내려야합니다.
칼은 잔의 반대입니다.
잔의 반대는 칼입니다.
수 없는 칼을 가지려합니다.
지식으로,
합리로,
논리로,
말로,
학력으로
경력으로
위치로
돈으로
권력으로
칼을 차려합니다.
칼이 잔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칼이 많아서
하나님의 잔을 마시지 못합니다.
교회가
잡아야 하는 것은 잔이지 칼이 아닙니다.
세상보다 더
칼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 교회가 아닌지
혼자 고민해봅니다.
반성해 봅니다.
목사가 칼을 좋아합니다.
베드로가 칼을 잡았습니다.
누구보다 칼을 좋아하는 베드로입니다.
그래서 실패를 경험하게합니다.
칼을 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입니다.
실패를 통해 잔을 마시는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의 목표는 칼을 드는 것이 아니라
잔을 드는 것입니다.
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다들 잔보다
칼을 더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칼 몇 개 차고
으스대는 꼴이 참 코미디입니다.
날마다 코미디를 찍습니다.
코미디를 그만 찍고
다큐를 찍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칼을 주지 않고 잔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세상에 답이기 때문입니다.
답이 아닌데도
답이 아니라고 예수님이 증명하셨는데도
우리는 여전에
칼에 미련이 남았습니다.
칼을 칼집에 꽂아야합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은 칼을 칼집에 꽂으라 하십니다.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11)
칼을 꽂아야 잔을 마십니다.
제발 칼을 꽂아 주십시오.
칼을 피를 볼 뿐입니다.
잔을 마셔야 길이 열립니다.
생명의 길,
영생의 길,
사랑의 길,
하나님의 길입니다.
잔!
하나님이 주시는 뜻!
세상을 살리는 유일한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