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도 은혜 아닌적이 없는데
우리는 늘 은혜를 구한다.
숨쉬고
먹고
자고
그냥 평범한 일상이 은혜인데
날마다 은혜 달라고 아우성이다.
가장 평범한 일상,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다.
죽을뻔한 상황에서 살아온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
죽다 산 것이 기적이라고한다.
큰 병에서 고침을 받은 것이 은혜라고 한다.
아니다.
더 큰 은혜,
더 큰 기적은
날마다 평범한 삶이
정말 큰 은혜고
정말 큰 기적이다.
한순간도 은혜 아닌적이 없는데...
우리의 마음에는 무엇을 구하는지...
평범한 일상,
평범한 순간
가장 큰 기적 가운데
가장 큰 은혜 가운데 있다.
아담이 거닐던 동산의 일상,
온 우주와 하나님의 지혜의 한가운데
거닐던 평범한 날,
가장 큰 기적,
가장 큰 축복!
그것이 깨달아질때
사람은 깊은 환희와 기쁨 가운데 선다.
욕심은 내려지고
간구는 감사가되고
힘듦은 찬양이 된다.
한 친구의 남편의 깊은 병에 관한 메시지,
한 친구의 위험한 고비를 넘긴 이야기...
평범이다.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는
가장 평범한 날 부르는
에덴에서의 콧노래다.
가장 평범한 날 부르는,
아무 욕심도
더 큰 은혜도 구하지 않는
존재론적 감사!
내가 기적이다.
나 자신이 은혜의 집약체,
은혜의 블랙홀이다.
하늘이 더더욱 푸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