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요16:28-33)
사람이 믿는 구석이 있으면 용감해진다.
문제는 그 믿는 구석이 무엇인가가 중요하다.
사라질 것을 믿는 사람은 같이 사라지고
없어질 것을 믿는 사람은 같이 없어진다.
예수님이 죽음의 문턱에서 용감하셨다.
담대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평안하라고 하셨다 .
세상을 이기었다라고 선포하셨다.
예수님의 마지막 결론은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32)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하고 담대 하라고 하신 선포의 근거는 <하나님>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꾸 딴 것을 믿는다.
내 실력을 믿고,
내 경력을 믿고,
내 학력을 믿고,
내 배경을 믿는다.
사람은 믿는 것을 좇는다.
돈을 믿으면 돈을 좇고,
권력을 믿으면 자리를 좇고,
힘을 믿으면 권세를 좇는다.
예수님이 좇은 것은 하나님이다.
예수님이 좇은 것은 배부름도 아니다.
기적도 아니다.
세상의 영광도 아니다.
예수님이 좇은 것은 그냥 하나님이다.
예수님은 안다.
하나님께 배부름도 있고,
기적도 있고,
영광도 있다.
우리와 예수님의 차이는
우리는 세상을 통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 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통해 세상을 얻으려 한다.
예수님께 이유는 하나님이고 결론도 과정도 하나님이다.
우리에게 이유는 나이고 결론도 과정도 나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나이다.
그래서 내가 좋으면 사랑하고 내가 싫으면 그만이다.
사는 이유도 나이고
죽는 이유도 나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는 하나님이다.
사랑의 이유가 우리가 아니고 하나님이다.
사는 이유도 하나님이고
죽는 이유도 하나님이다.
우리의 삶과 죽음의 이유가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될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게 된다.
죽기 전 예수님의 이야기의 결론은 하나님이다.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다 해놓고 결론은 하나님이다.
우리의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내 자랑이다.
우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다른 사람 욕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결국 내 자랑이든지 다른 사람 욕이 된다.
다 내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유가 되는 사람과
내가 이유가 되는 사람의 마지막은 그렇게 다르다.
내일이면 예수님의 기도가 시작된다.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의 마지막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다.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이고
나의 마지막은 하나님이어야 기도가 시작된다.
세상의 시작은 나이고
나의 마지막은 나이다.
예수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한다.
기도의 시작,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이유가 되고 시작이 되고 마지막이 되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