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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 있습니까?

어느 자리에 있습니까?

 

 

 

 

 

 

어느 자리에 있습니까?(요6:16-21)
 
 
 

예수님이 가장 조심한 것은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왕으로 임금으로 삼으려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를 피해 혼자서 산으로 가셨습니다.
... 자신에게도 가장 갈등이 되는 것은 왕,
임금의 자리입니다.
갈등이 되니 자리를 피합니다.
우리를 위해서기도하지만 자신을 위해서 이기도합니다.
내 맘에 자꾸 높은 자리,
임금의 자리를 넘봅니다.
기회가 생기면 왕이 되는 자리를 넘봅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인생의 답이고 하늘의 떡이며 생명임을 증명하기 위해 오병이어의 역사를 보여주셨는데
그 기적으로 사람은 예수님을 세상의 임금으로 삼으려합니다.

갈등이 있는 곳에는 도망이 최고입니다.
요셉도 도망을 갔고 야곱도 도망을 갔고 모세도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자들이 예수님 없는 배를 타고 가는데 큰 바람과 파도로 오도가도 못하는 어려움에 처합니다.
그런데 그 바다 위를 예수님이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왕 삼으려는 세상 사람들은 피하시지만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찾아오십니다.
그것이 주님입니다.

주님은 사람을 조심하시지만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반드시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두 가지를 기억해야합니다.
우리를 높이려는 자리,
우리를 높이려는 사람은 절대 피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필요로 하는 자리,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자리는 함께해야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꾸로 삽니다.

우리를 높이는 자리에는 있고 싶어 하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자리는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높아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그 본질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과 반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싸운 것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인간적인 본질,
높아짐에 대한 본능과 싸우십니다.
사람들의 임금 삼으려는 세상의 유혹과 싸우십니다.

<십자가>의 반대는 <나>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 아니라 <열심>이라했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하는 이유가 주를 위함이라하지만 결국 내가 왕이 되려는 마음이 살아있습니다.
그 열심의 이유가 완전히 죽지 않으면 결국 내가 십자가를 지지 못하고 내가 왕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세우는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는 떡, 생명이기 위해 파도치는 바다에,
폭풍 치는 바다에서 제자들을 찾아 걸어가십니다.

우리는 임금 삼으려는 자리가 아니라
폭풍 치는 사람들 속으로 걸어가야합니다.

주님이 답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입니다.
빛은 등경위에 있어야하고
소금은 사람들속에 있어야합니다.
빛이 숨어 있고
소금이 사람들이 없는 곳에 숨어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아픔입니다.

내가 왕 되려는 자리 말고
폭풍 치는 사람들속에서 주님의 주 되심을 증명해 내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삶의 이유입니다.
나를 증명하려 하지말고
내가 믿는 주님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나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을 증거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 세상에 보여줄 우리의 일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