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한 유일한 대안(눅22:24-34)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 사람이 예수를 팔든지 죽이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나의 높아짐입니다.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 예수님을 팔던 어쩌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한자리를 차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 이후 인간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이든 예수님이든 교회든 그것이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나의 자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짜 높음,
진짜 어른,
진짜 큰 자가 어떤지를 몸소 보여주십니다.
섬기는 자입니다.
세상의 관심은 오직 섬김을 받는 것으로 크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섬기는 자가 크다고 합니다.
얼마나 더 약하고 부족하고 힘없는 자를 섬겼는지에 따라서 나의 큼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예수님이지요.
약하고 부족하고 힘없고 죄인된 자들과 함께한,
세상 사람들도 외면하던 그런 사람들을 섬깁니다.
그리고 오늘 자신을 팔고,
배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롯유다와 제자들을 발을 씻기고 잔과 떡으로 섬기십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너희'를 향한 섬김입니다.
그리고 못한 것보다 배반한 것보다 실패한 것보다
힘들 때,
어려울 때,
외로울 때
그리고 나의 시험 중에 나와 함께한 그들을 세상에서 최고의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우리의 본성과 다르게 주님은 어려운 때,
힘들 때,
시험 받을 때
마음을 같이한 그 제자들에게
자신이 받은 나라에서 다시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십니다.
그것이 '너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단이 제자들을 밀 까부르듯 요구하지만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고 기도하십니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이 하신 것은 제자들의 보호하심입니다.
부인하지만,
배반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주와 함께 했던 그 시간 때문에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고 오늘 약속하십니다.
그것이 주님의 섬김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얼마나 큰 자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와 함께 했지만
어찌 나를 배반하고 팔고 도망을 가느냐고 책망하고 외면할 우리이지만
그것이 바로 섬김입니다.
섬김은 모든 약함을 안는 것입니다.
보호하심 속에 안아주심 속에
우리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간음한 여인을 향하여 나도 너를 정죄치 않겠다던
주님의 음성이 죄인과 함께하고 섬기는 주님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를 우리의 탓으로 하지 않고
사단의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는 이유라 여깁니다.
사단이 유다의 속에 들어간 것으로 성경은 말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싸움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로부터 대접을 받아야 겠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를 위해 섬기시고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고 준비 하시는 분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크심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의 이 섬김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눅22:26)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눅22:27)
지금은 비록 약해서 부족해서 나의 자리를 탐내지만
주님은 우리가 주를 위해 헌신하고 주를 위해 함께 하기로 작정한
주님의 첫 부르심부터 이미 우리를 열 두지파의 다스리는 자로 세우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금 만들어가십니다.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나의 아버지입니다.
주님의 섬김은 우리에게 모범이 되어야합니다.
그것을 보고 따라야합니다.
비록 오늘 배반하고 도망하지만 주를 따를 첫 마음을
가장 귀하게 여기셔서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게 기도하시고 우리를 섬기는 자로 세우실 것을 봅니다.
비록 어제 배반했고,
주를 버리고 도망했고,
비록 나의 약함이 있다 하더라도
주님은 내가 주를 믿기로 작정하고 주와 함께한 것 때문에
우리에게 소망을 두고 섬기시고 변함없는 사랑의 눈길로 보십니다.
그래서 도망한 자들,
배반한 자들의 삶의 현장으로 다시 찾아오시는 주를 보게 됩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여러분을 부르실 것입니다.
배반하고 도망하고 누가 더 크냐고 싸우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섬기는 자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유일한 자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에게 사단 아니면 주님밖에 찾아올 존재가 이 땅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섬김으로 우리의 약함을 채우십니다.
그리고 너희도 그렇게 섬기라고 하십니다.
섬김 만이 영혼을 세우는 유일한 길임을 아시기에 이 땅에 섬기는 자로 오셨습니다.
"섬김"
'너희'를 위한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