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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 해도 못 알아 듣는 이유

죽는다 해도 못 알아 듣는 이유

 

 

 

 

 

 

 

 

죽는다 해도 못 알아 듣는 이유(눅18:31-34)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것은 내가 생각한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생각한 하나님 나라는 영광 즉 세상의 영광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나라를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이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을 당하고
그리고 죽어서 삼일 만에 부활하리라는 이야기를 해도
그들은 깨닫지 못합니다.

이유는 자신들의 나라와 예수님의 나라가 달랐습니다.
내가 어떤 가치있는 것을 생각하면 다른 어떤 이야기를 해도 못 알아 듣습니다.

이단이 무서운 것이 그렇습니다.
이단은 믿음이 있습니다.
열심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생각하는 믿음과 열심의 가치가 우리와 다릅니다.

내 자식이
내 아버지가 얼마 후에 죽는다고 하면 못 알아 들을까요?
왜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런 고통과 죽음을 이야기해도 못 알아 들을까요?

제자들은 다 버렸습니다.
제자들을 오직 주를 좇았습니다.
참 귀합니다.
참 놀랍습니다.
무리에서 군중에서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참 귀한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본질속에는
나의 이상과
나의 꿈과
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죽고 고난 당하고 채찍질을 당한다 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믿음 속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냐가 믿음의 색깔을 좌우합니다.

바리새인도,
서기관도,
부자관원도
그리고 제자들도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가치로 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 버리고 주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믿음의 결론은 세상입니다.
세상에서 잘되는 것,
세상에서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죽으러 가시는 예수님 앞에서
누가 크냐,
누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느냐로 다투는 모습을 보입니다.

예수님을 옆에 두고도 믿음의 참된 가치를 모릅니다.

우리는 더더욱 모릅니다.
예수님의 참 복음,
십자가의 참 의미,
예수를 믿는 다는 참 가치를 모릅니다.

그냥 믿으면,
그냥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믿습니다.

아닙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음은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지 않고 세상에서 자꾸 높아지려합니다.
높아지고 자랑하고
많이 가지려는 마음이 있는 한
제자와 같은 사람이 됩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에 이름을 내러 가는 제자와 같은 심정입니다.
예수를 믿고 세상에서 이름 한번 내보고
잘 한번 산다는 소리 듣고 싶어하는 것이
폼 나게 한번 살아보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면서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이상을 이루려 했습니다.
그래서 죽는다는 소리를 못 알아 듣습니다.

나의 그 이상을 내려놓고
그 소망이 끊어질 때 예수님이 보이고
예수님의 이야기가 들립니다.

내 꿈이 저만큼 보이고
내 뜻을 이루어줄 예루살렘이 저만큼 보이면
예수님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습니다.
참 복음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참 복음은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영생입니다.

그 영생이 보이지 않으면 세상이 자꾸 보입니다.
영생이 정말 보이고 믿어진다면
예루살렘은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예루살렘은 고난의 장소이고
제자들, 우리들에게는
우리의 뜻을 이루는 곳입니다.

세상이 고난의 장소입니까
아니면 내 뜻을,
내 이름을 내보려는 꿈의 장소입니까 ?

영생이 우리 안에 있지 않으면
아무리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도 못 알아 듣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버린자의 이야기 후에 예루살렘에서 고난 받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 나라입니다.
영생입니다.
그 나라,
그 영생을 아는 자만이
버리고
포기하고
부인하고
십자가를 위해서 자신을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예수님 자신도 고난과 채찍과 조롱과 죽음을 당하신 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만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하나님 나라,
하나님이 그렇게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일하십니다.

아버지의 뜻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입니다.
제자들에게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삶도 버리고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위해 산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없으면
우리는 자꾸 예루살렘을 내뜻을 이루는 곳으로 이용합니다.
예수님을 이용합니다.
교회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이야기 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알아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포기하는 나의 것이 있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이단 같은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같은 말씀 다른가치~~

내려 놓아야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억지로 내려놓게 하십니다.

그러면 많이 아픕니다.


* 드롱콥교회입니다.
파니의 순교의 피가 흐르는 교회입니다.
통곡을 합니다.
그렇게 밝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통곡을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 받으시는 마음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