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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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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야한다. (눅17:11-19)

1. 사람의 목적 하나님의 목적

오늘 말씀이전인 10절에서 결론은 사람이 해야한일 즉 종이 해야할 일은

주인에게 순종하고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종으로서 할 일을 기록하고 그리고 나오는 말씀이다.


종의 의무는 수고하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나병환자10명이 고침을 받고 난뒤

그들이 한 행동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으로 구원까지 연결하고 있다.


어제의 말씀과 오늘의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 있나?

사람이 구하고 행하는 것의 마지막이 무엇이어야하는가를 말씀하고 있다.
종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는 것고 오늘 나병환자가 한 행동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첫째, 해야할 당연한 일을 했다는 것이다.

종은 수고하고 그 수고에 대한 댓가를 구하지 않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고백했다.


나병환자 10명이 고침을 받았지만 그중에 한명만 구원과 연결되어졌다.

이유는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결론을 드렸다는 것이다.


종으로서 해야할 당연함은 수고이고 섬김이다.

그것이 당연한것처럼 사람으로서 하나님앞에 드려야하는 마지막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다.


그런데 9명의 병자들은 자신의 고침이 목적이다.
그리고 한명 오직 이방인이었던 사마리아인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왔다.(15)


예수님은 오늘 말씀의 결론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어디에 있고 너만 왔느냐는 것이다.
종은 수고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사람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수고하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수없이 받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없는 세상이다.
영광은 오직 자기 자신이다.

그것이 사람의 목적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영광이다.

그것이 다를 뿐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영적인 일이 진행되는 과정이 나온다.


첫째, 구함이다.

사람은 타락후에 늘 부족함을 느낀다.

영적이든 육적이든 늘 부족하고 약하고 문제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께 구하는 구함이 있다.

이 과정은 너무 절실해서 구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뭐든지 할것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하는 자를 불쌍히 여겨 찾아오시고 그들의 구함에 대하여 응답하신다.


두 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응답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신다.

그러나 이 두 번째 단계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다.

믿음이 전제된 수종이다.

세 번째 단계가 믿음에 근거한 순종이다.

여기까지만 와도 엄청난 수준이다.

순종은 믿음을 전제한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믿음이 있다.

그래서 보지 않고 믿고 순종하는 탁월함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믿음의 순종으로 고침을 받고 감격해한다.


보통은 여기가 끝이다.

아니 여기서부터 문제이다.
응답받고 나면 그것이 자신의 믿음이 탁월해서 자신의 순종이 놀라워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내가 이런 일을 했더니, 내가 이런 남들이 없는 어떤 것을 했더니 이런 기적이 일어났다고

이제부터 자신이 부각이된다.

자신의 탁월함을 드러내고 자신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시기가 여기서부터이다.

그래서 고침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없고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간 자신이 높아진다.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고 능력을 받은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고

능력을 받고 고침을 받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에게 집중하므로

사람이 우상이되고 사람이 영광을 받게되고 사람이 존경을 받게 된다.

그래서 문제는 능력을 받지 못할때가 아니라 능력을 받고 기적을 경험하고

자신의 이름이 높아질때부터이다. 가난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때는 가난함만이 문제고 불편함이 문제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뭔가 쌓이게되고,

명성이 나고,

세상적으로 잘나가면 이때부터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찾아온다.


이 욕망은 정말 끊기가 힘들다.

사람의 본성은 자신의 이름을 높이 내고 싶은 본성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은 이 영적 네 번째 단계인 하나님께 영광 자신에게 영광이라는 갈림길 앞에 놓이게 된다.

이 갈림길의 선택은 고침의 목적을 무엇으로 시작하느냐로 결정된다.


고침받기 위해서 고침을 받는가 아니면 병도 아픔도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목적으로 바라보느냐는 시각이다.
병을 바라보는 시각과 아픔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으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은 없다.

그래서 병이나 아픔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라는 것을

예수님은 맹인된 자를 보고 질문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요9:3)

사람의 목적은 늘 자신이다.

병을 고침도 그렇고 기적과 능력을 구하는 것도 그렇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은 아플때 말이다. 고침 받고 나면 자신이 왕이되고

자신이 고침과 능력을 이용하여 결국 자신의 이름을 높이려한다.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이다.
구하고, 찾아오시고, 고치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은 그것을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다.
몇일전 본문인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기억하는가?
우리는 세상으로 가려한다. 이유는 나의 영광이다.

나의 이름이다.

나의 쾌락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

기쁨은 돌아감이다.

우리의 마지막 종착역은 어쩔수 없이 하나님이다.

그러나 자의적 돌아감인가 아니면 어쩔수 없이 죽음으로 심판으로 돌아감인가?
우리는 어차피 돌아가야 한다.
자의적, 자발적 순종적 돌아감이 되기를 기도한다.


고침과 능력과 기적과 힘의 결론은 나인가 하나님인가?

 

 

 

Pastor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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