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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균형

깨어진 균형

 

 

 

 

 

 

깨어진 균형(눅11:37-44)

바리새인의 본질은 무엇인가?
있으나 마나한 사람들이다.

평토장한 무덤이다.
무덤인데 사람들이 밟고 다닌다.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죽음 위를 걸어 다니는데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다.
바래새인의 본질이다.

말은 잘하고,
논리도 맞고,
설명도 맞고,
다 맞는데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니 없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공동체에 있으면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말은 틀리지 않는데 말의 영향력이 없다.
그러니 말은 맞지만 사람들이 따르지 않고 괜히 논란거리를 만든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 정의 하신다.

왜 등불, 빛을 먼저 설명하셨나?
영향력이다.
영향력 없는 빛은 빛이 아니다.

빛의 능력이 무엇인가?
빛의 능력 즉 눈이 밝고 온 몸이 밝아지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행하는 것이다.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첫째, 나눔이다.

"너희가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질 것이다." (눅11:41)


내가 가진 것으로 나눌 때 우리 온 몸이 깨끗하여진다.
빛은 화학적 변화를 통해 신분이 변화 되었지만, 그 화학적 변화는
영향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영향은 결국 나의 것을 나눌 때이다.
가나 혼인잔치의 포도주이다.


나의 변화 즉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은 그들에게 마시우게 하기 위해서이다.
변화는 되었는데 주는 것이 없다면 나누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도리어 욕을 먹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 있을 수록, 많은 복을 받을수록 욕은 더 많이 먹는다.

우리는 더 많이 가지면 나누려 한다.
그래서 나누지 못한다.
예수님은 네 안에 있는 것으로 나누라 하신다.
그것이 핵심이다.

빛은 나눌 때 다른 사람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밝아진다.
우리는 세상을 밝게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밝아져야 참 기쁨을 누린다.



둘째, 하나님께 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42)

바리새인의 실수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은 누구 보다도 높았지만
사람에 대한 열심은 전혀 없다는 말이다.

각종 십일조 잘하고 하나님에 대한 의무는 최선을 다했지만,
사람에 대한 것은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개념은 안과 겉을 같이 만드신 분이다.
함께 하나라는 것이다.
겉이 하지 않으면 안되 안한것이된다는 원리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하는 것과 사람들에게 하는 것을
하나로 보신다.

다른 말로 사람들에게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선교지에 있으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다.
꼭 하시는 말씀은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한다.

이 말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어떤 것을 채우실 것입니다라는 것을 전제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다.

그래서 천목사님께서 한마디 거드신다.
"기도만 하지 마십시요"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이다.

하나님께는 할 것 다하면서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기도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무관심한 사람들을 향하여
네 몸이 어둡다고 하시는 것이다.

목회자들에게 실수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는 강하지만
이웃과 사람들에게는 약한 것이 그것이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버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계명의 두 가지로 정리하셨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물질과 시간과 수고는 두가지를 나누어서 해야한다.
하나님에 대한 것과 사람에 대한 것이다.
이 두 가지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사람을 바리새인이라 한다.

예수님은 오늘 하나님에 대한 의무와 사람에 대한 의무가 깨어진 사람들을 향하여
화가 있을 것이라 하셨다.

깨어진 의무를 회복해야 한다.
깨어진 사람에 대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잃어버린 신앙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예수님의 영성은 하나님으로 인한 사랑이
사람을 향한 사람으로 흘러가셨다는 것이다.

흘러가지 않는 사랑은 모두 거짓이다.


*2012 03 24일 우리 사역자들 미팅을 마치고..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큰 사랑이 아프리카에 흘러가기를 기도한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