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곧 나다>
소는 잘 먹으면 젖을 내고
독사는 잘 먹으면 독을 낸다.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곧 <나> 다.
독사를 양으로 만드시려고 독사의 이빨을 부러뜨리신다.
깨지고 상한 내 모습이 하나님의 은혜다.
독사 같은 나도 양 같이 된다는 것이 축복이다.
그러나 이빨이 꺾이는 아픔은 기쁨으로 감수해야 한다.
아니면 나는 영원히 독사로 살아야 한다.
내가 독사면 내 새끼도 독사가 된다.
이를 완전히 부러뜨려야 한다.
깨지고 상한 내 모습이 감사하다.
독사 같은 삶은 나로 충분하다.
나를 깨뜨리시니 내 새끼가 언약의 백성이 된다.
-추장이 다시 쓰는 야곱의 고백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