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의 증상>
좋은 목사,
설교 잘 하는 목사,
SNS에서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옆집 목사들보다
내가 매일, 매주 예배 드리는
좀 못났지만 하나님이 허락한 나의 목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양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비록 애를 먹이고,
내 진심을 몰라주고,
속을 썩이지만
하나님이 허락한 나의 양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목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내 목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늘 옆집 목자를 흠모하는 양,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양을 사랑하지 못하고
옆집 양이 좋아 보이는 목자는 아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저기>에 있지 않고 우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부족한 그 종과 허물 많은 양이
약함을 넘어서는 함께 할 줄 아는 성숙이 찾아올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안에> 임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비극은 티비 속에, 인터넷 속에 있는
옆 집 목자와 나의 목자를
내 양과 옆 집 양들을 <비교>할 때부터 입니다.
주님이 허락한 내 양,
하나님이 주신 내 목자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임합니다.
말세에는 늘 하나님 나라가
<저기> 있다 <여기> 있다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마지막 때의 증상은 훌륭하다는 다른 표적들 때문에
내 양, 내 목자에 대한 사랑이 식어지는 때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 입니다.
내 양, 내 목자를 더욱 사랑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