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4>
그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도 내 삶의 작은 습관을 바꾸지 못합니다.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는 큰 비전이 아니라 삶의 가장 작은 습관의 변화입니다.
은혜가 없어서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가 내 삶의 작은 부분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전만 말하고 꿈만 말하다 정작 중요한 작은 변화는 없습니다.
주님의 칭찬은 비전을 이룬 인생이 아니라
<작은 것>을 바꾼 인생입니다.
작은 것을 위한 인생... 십자가입니다.
초라한 벌레 같은 작은 나를 위한 길,
십자가 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것>에 충성하였도다"
늘 십자가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작고>,
<초라한> 곳에 있습니다.
초라한 나를 향한 십자가처럼 말입니다.
왜 초라한 나를 구원한 십자가가
더 크고 위대한 십자가로 변했는지,
누가 그렇게 말하고 누가 그렇게 바꾸었는지 돌려 놓아야합니다.
십자가는 묵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내 삶에서 이루는 것입니다.
고난 주간이라고 합니다.
평생 고난 주간에 십자가만 묵상하다
십자가는 언제 질까요?
십자가는 묵상이 아니라
나가서 외치고 나가서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 가슴에 있는 십자가,
십자가를 경험하지 못한 그들에게 십자가는
나의 작고 초라한 섬김과 낮아짐의 수고가 십자가로 보입니다.
십자가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은 곳에 있습니다.
십자가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초라한 곳에 있습니다 .
작고 초라한 나에게 향한 십자가처럼
내 주변에 작고 초라한 이들을 향하는 나의 발걸음이 십자가입니다.
그 작은 것을 감당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큰 비전을 꿈꾸는 나의 가슴에서
저 작은 곳으로 내려오면 좋겠습니다.
원래 십자가는 작고 초라한 나를 위한
십자가니까 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없고
내가 만든 위대한 십자가만 묵상하니
십자가는 없고 내 꿈, 내 비전만 남아 평생 허전함으로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작고 초라한 자를 향한
그냥 십자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