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에서 마지막 전쟁>
그들이 얻었던 가나안의 축복이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가 되었다.
가나안의 축복은 <편안함>이다.
편안함의 맛을 본 사람은 결국 악의 다른 이름인 <게으름>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다.
하나님의 심판은 악한 자가 아니라 악하고 게으른 자이다.
악함과 게으름은 같은 말이다.
게으름의 기초는 가나안의 편안함이다.
우리가 싸워야 하는 것은 악한 원수가 아니라
지금은 누리는 가나안의 <편안함>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싸운 가나안의 마지막 전쟁은 원수와의 싸움이 아니라
가나안의 <편안함>이다.
가나안의 백성들은 말씀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라
가나안의 편안함이 말씀의 자리를 대신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싸움은 결국 <편안함>과의 이별이다.
사람은 이 편안함을 지키기 위해 악이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고통의 사사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