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과 시스템>

<비판과 시스템>

비판에 들이는 열정보다

비판 받지 않는 조직과 시스템을 만드는데 더 힘을 쏟으십시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판의 칼 날이 아니라

비판 받지 않도록 조직을 <시스템화> 하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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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있는 곳은 타운하우스(Townhouse)입니다. 

40 여 채가 한 울타리 안에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살다 보니 늘 차들이 속도를 높여서 달리고

아이들이 위험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많았습니다.

경고 문구도 붙이고 주의도 주지만 성능 좋은 차들로 천천히 가라고 말하는 것은 말뿐입니다.

타운하우스가 생기고 15-20년을 그렇게 사고의 위험과 비판과 방치로 시간을 지낸것 같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운영위원회에서 작은 턱 세 개를 만들었습니다.

턱을 만들고 난 후부터 차들이 아무도 속도를 내지 않습니다.

차가 속도를 내면 자신의 차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시스템> 입니다.

다들 왜 속도를 내느냐고 비판하고 욕했습니다.

사고가 났고 문제가 생긴다고 비판 했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속도를 내고 위험 속에서 살고 서로 비판하고 욕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작은 턱을 하나 만들어 놓으니 아무도 달리지 못했습니다.

작은 <턱>, 그것이 시스템입니다.

달리지 못하도록 구조적으로 시스템화 시키는 것,

그것이 비판을 멈추고 감정이 상하지 않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믿고 실망하지 말고

좋은 시스템을 통해 집중해야 할 것에 더 많이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좋은 열정을 비판을 쏟아 내는 역기능적 순환보다

시스템을 고민하고 만들어 내는 순기능적 에너지를 쏟아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이 어떤 일을 잘못한다면 말은 하지 않지만

속으로 욕하고 또 글과 말로 비판하며 죄를 짓지 말고

그럼 내가 어떻게 시스템화 해서 도와줄까를 고민하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말을 통해 공동체의 운영에 관한 비판적 문제를 시스템화 했습니다.

초대교회는 구제에 관한 문제와 비판을 시스템화 했습니다.

비판과 문제에 대한 시스템화가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비판을 시스템화 하는데 가장 걸림돌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권한에 대한 위임>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권한을 자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위임 했습니다.

사도들은 자신의 권한을 집사들에게 위임 했습니다.

그것이 비판을 시스템화하는데 걸림돌이며 넘어야 할 산입니다.

왜 비판이 시스템화 되지 못하는가?

자신의 권위를 하위 권위에게 위임하든지

아니면 상위 권위에게 일임하지 못해서입니다.

이 권위의 위임이 비판을 멈추게 하고 본질에 충실하게 만드는 시스템화의 시작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비판하지 말라 비판 하는 그것으로 너도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주님은 죄 많은 우리를 비판하지 않고 죄를 해결하실 시스템을 스스로 만드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비판> 하는 사람에서

<시스템화> 시키는 영적인 사람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리더이고 좋은 공동체입니다.

비판과 시스템화의 중간에는

권위의 위임이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다리를 건너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이 다리를 건넌 사람들은 새로운 주님의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