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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제자>

<빵과 제자>

 

 

 

 

 

 

 

 

 

 

<빵과 제자>

 

 

빵으로 

군중을 

만들기는 쉽지만

 

빵으로 
제자를 
만들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 지난주 드롱콥교회 리더쉽들이 중요한 결정을 했습니다.
평일날 무상으로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던 빵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대신 주일을 이용해 나눠 주기로 했습니다.

 

드롱콥교회는 전기도 없고 물도 공동 수도를 사용하는 가난하고 낙후한 지역입니다.
이년 정도 평일날 나누던 빵 지원을 교회리더쉽들이 스스로 멈춘 것입니다.
이유는 빵만 먹고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그들 스스로 결정을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먹을 것을 주면 다 해결 될것 같았는데 그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달은 것입니다.

 

빵으로 사람이 변하지 않음을 처절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을 이용해 말씀과 교제와 훈련을 통해 나누기로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교든 목회든 사람이 먹을것이 해결되면 제자가 될거라 기대합니다. 아닙니다. 
빵으로 군중만 만들 뿐이지 제자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형편이 나아지면 제자가 되고 성숙할것 같지만 아닙니다.

물질과 제자됨은 상관이 없습니다.
교회가 그것을 철저히 깨달은 것입니다.

 

평일 지원하던 빵은 오기스 교회 방과후 학교에 7-80명이 매일 모이는 곳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선교를 생각할 때 먹을것을 주면 교회가 부흥 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이 교정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형편이 나아지는것과 신앙의 깊이는 다릅니다. 
구제는 그냥 나누는 것입니다.
조건이 붙으면 실망합니다.

 

가난한 그들 스스로 이 결정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자는 빵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제자는 선교사와 사역자의 피와 땀으로 세워집니다.

성숙해 가는 교인들이 감사합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