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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의 감격> (시편 23편-1)

<평범한 인생의 감격> (시편 23편-1)

 

 

 

 

 

 

 

 

 

<평범한 인생의 감격> (시편 23-1)

 

그렇게 위대하게 불려지던 시편23편이 과연 무엇을 노래한지 아십니까?

그냥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가 나의 목자가 되고 나는 그의 양이 되어 무엇을 한다는 말입니까?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양에게 일상적으로 있는 그냥 평범한 날의 순간입니다.

 

첫째, 평범한 삶을 노래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23:2)

 

가장 위대한 노래는 가장 평범한 삶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가장 감격적인 삶은 가장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양이 푸른 풀밭에 있는 ,

양이 만한 곳에서 물을 먹는 ,

이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그것을 노래합니까?

그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다윗이 그렇게 감격해 합니까?

 

왜냐하면 <평범한 일상>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평범한 일상을 살았습니다. 형들도 없고 아버지도 없는 광야에서 혼자 양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시절이 얼마나 평안하고 좋은 시절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뜻에도 없고 꿈꿔보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왕의 자리, 인생에 기적이 한번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꿈을 꿉니다.

다윗처럼 말입니다.

없던 기적이 생기고, 없던 자리가 생겨서 세상으로부터 주목 받는 인생을 꿈꾸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다윗이 돌아보니 그의 평생에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양과 같이 평범한 일상,

푸른 풀밭에서 풀을 뜯고 만한 자리에서 물을 먹는 양들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라는 것을 모든 것을 겪고 후에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양들의 인생,

평범한 삶을 사는 인생의 평범한 날이 얼마나 감격인지 알고 그것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름부음 받는 ,

특별한 인생, 특별하게 쓰임 받는 인생을 꿈꾸고 살아갑니다.

그것이 <기름부음 받는 인생>으로 대표됩니다.

그것이 그들의 꿈이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인생보다 진정한 축복은 양이 푸른 풀밭에서 풀을 뜯어 먹는 평범한 날을 노래합니다.

왜요?

 

하나님의 가장 놀라운 축복은 기적의 삶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범한 날이라는 것을 그의 고난의 삶을 통해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윗 뿐만 아닙니다.

다윗의 삶을 평생을 보고 자랐고 자신도 하나님의 특별한 지혜를 얻었지만

결국 인생을 노래할 헛되고 헛되다고 노래한 솔로몬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별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평범함을 사랑한 사람들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랑하고 노래한 사람들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싶어서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얻고 부와 권력과 장수를 바라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냥 평범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인데 하나님이 그들을 그렇게 이끄셨습니다.

기름을 부으시고 평범한 , 백성을 사랑하는 왕이 되기를 바랐지만

결국 대가는 자신을 <특별함>으로부터 <평범함> 지켜야 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인생이었습니다.

 

다윗의 삶은 결국 평범함을 그리워 하는 인생이었습니다.

목자와 함께 하는 ,

그것을 기름부음 받기 전에 보고 살았고 그가 목자였기에

양들이 얼마나 축복인지 평생을 통하여 알았습니다.

다윗의 평생의 바램, 그리고 가장 놀라운 노래는 평범한 일상의 삶입니다.

 

둘째, 평범할 때가 가장 귀한 이유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23:3)"

 

영혼이 있어야 자리에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푸른 풀밭과 만한 물가를 떠난 인생이 당하는 문제는 육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입니다.

 

그의 영혼이 특별한 삶을 통해 평생 영혼이 자신의 자리에 있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노래한 평범한 일상의 중요성은 <영혼의 소생>입니다.

 

 

<소생>이라는 말은 회복이라는 말입니다.

원어로는 '슈브'라는 말로 <돌아가다>라는 말입니다.

 

원래 있던 자리로 영혼이 돌아가는 것이 소생입니다.

다윗은 특별한 인생을 대가로 영혼이 평생 자신의 원래 자리에 있지 못할 만큼 고통의 시간을 보냈음을 있습니다.

그가 평생에 바란 것은 그의 영혼이 회복되는 인생이었습니다.

고난당 하고 고통 당하고 하루도 눈물 없이 지낼 없는 삶을 살았기에

그의 영혼도 눈물이 음식이 되고 고통과 신음으로 지냈음을 압니다.

 

그가 바라고 바라는 한가지는 그의 영혼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회복입니다.

그냥 밥을 먹고

그냥 노래를 하고

그냥 예배를 드리고

그냥 가족들과 대화를 하고 마음을 나누는 평범한 일상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혼이 있어야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무엇이 가장 힘들까요?

영혼이 있는 자리에 있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어야 영혼이 하나님 앞에 있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낯을 피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고

빛이 아니라 어둠 속에 거하게 되는 때문에 영혼이 있어야 자리에 있지 못합니다 .

죄가 무서운 이유는 우리의 영혼을 있어야 자리에서 분리 시킨다는 것입니다.

 

원래 자리로의 회복,

회복이 가장 복된 것입니다.

 

아담의 죄는 자리를 파괴 시킵니다.

죄는 있어야 자리에 앉지 못하게 합니다.

 

셋째, 언제 그것이 가능합니까? <나의> 목자가 때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23:1)

 

오늘 시편에는 '나의' '내가' 라는 단어가 12번이 나옵니다.

다윗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그냥 목자, 그냥 여호와가 아니라

나의 목자, 나의 여호와가 하셔야 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신다는

그분이 나를 누이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소생시키시고 안위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평생에 깨달은 한가지는 평범한 날에 목동을 하든

왕이 되어 특별한 삶을 살든 그분이 <나의> 목자가 되어

그분이 하셔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목동일 목자로서 양을 인도할 느꼈던 진리를

평생 눈물과 고난의 삶을 지나고 처음 진리를 깨닫는 순간입니다.

 

자신이 양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을 하듯

여호와이시며 자신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셔야 그것이 가능 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노력하고 수고해도 양은 양이고

다윗은 다윗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가 되시고 나의 목자로 나를 위해 일하셔야 가능한 ,

평범한 노래를 부르는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그냥 풀을 뜯어 먹고 물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여호와가 나를 인도하지 않으면

그것도 불가능한 인생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평범하게 밥을 먹고 물을 먹는 것도

목자가 필요한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넷째,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모세가 죽을 자신의 죽음 앞에서 여호수아를 세워 오직 한가지를 기도합니다.

기도의 핵심은 한가지입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민27:17]

 

다윗이 평생 깨달은 한가지는 오직 나의 목자가 있을 때만이 평범한 일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땅에 오셔서 느끼신 마음은 민망히 여기시는 마음입니다.

이유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방황하기 때문입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마9:36]

 

모세도 여호수아도 다윗도 그리고 예수님도 오직 한가지를 알았습니다.

목자 없는 양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시대는 목자가 없어도 좋다 특별한 인생, 꿈을 이루고 기적을 이루는 인생을 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세도 다윗도 예수님도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목자가 있는 인생입니다.

그것이 <평범한 인생>입니다.

 

세상의 높음도 자리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목자가 있고 목자가 나의 목자가 되는 인생이 가장 특별하고 놀라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땅에 오신 것은 오직 한가지 입니다.

먹고 배부르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놀라운 기적으로 왕이 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그들의 목자가 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당신의 목자 되십니까?

함께 푸른 초장을 거닐고 함께 만한 물가에서 물을 먹으십니까?

그분의 꼴은 만나고 그분의 물은 성령입니다.

 

날마다 만나와 성령의 생수를 먹는 평범한 인생을 사십니까?

그것이 가장 평범하지만 땅에서 가장 특별하고 축복된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 평범한 날아 살아가기 바랍니다.

그것이 모든 성경의 위대한 사람들이 고백하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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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는 드롱콥교회 교인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 일이 없는데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수요예배 전에 잠시 저를 만나고 싶다는 것입니다.

양로원과 유치원에 빵을 전달하고 교회를 일찍 가니 오늘 사진의 교인 분이 저를 기다립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두주 후에 있을 감사절에 담임목사님과 전도사님을 위해 교인들이

깜짝 파티를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하려고 하느냐고 물으니 전기 스토브와 가정용품 이것저것을 준비 한다는데 돈이

자기들 한달 월급 정도 됩니다. 내가 도와줄까 라고 물으니 자기들이 한답니다.

그냥 보고를 하고 진행을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저도 뭔가 준비해서 테니 같이 전달해 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앞에 있던 사역자인 파니전도사가 총에 맞아 순교한 교회입니다.

그들에게 목자 없이 지낸 시간 동안 목자의 중요성을 너무나 깊이 깨닫고

여전히 있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신실하게 양들을 돌보는 목자가 사랑스런 것입니다.

 

양이 목자의 소중함을 알고 목자가 양을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입니다.

귀한 열매와 하나님의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는 축복…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