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란…(6)>
하나님!
너무 슬프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기적이 찾아와 그 모든 아프고 슬픈 일이 사라져 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들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지 않으십니다. 참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세상 모두에게 기적이 찾아오면 참 좋으련만 주님이 기적을 베푸시면 참 좋으련만…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기적은 그들의 아픔과 함께 하는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기적은 한 순간이지만 기적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해주는 친구가 기적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요15:14)
내가 그들의 친구가 되어줄 때 주님은 나의 친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 세상 그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힘듦의 이유는 기적을 경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친구가 없기 때문인 것을!
기적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자들에게 기적은 불가능이 가능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혼자이던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은 나에게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진정한 기적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그들의 친구가 되라고 하십니다.
그것이 참 기적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