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2>
교회가 교회 다워지는 건 거룩이지만
그 <거룩>의 다른 이름은 <용서>입니다.
교회가 거룩을 외치다 용서도 같이 잃으니
전부를 잃은 것입니다.
본질을 위해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고 싸우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용서의 터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용서를 뺀 거룩과 신앙고백은 예수님과 상관 없습니다.
십자가는 <사명>이지만
사명의 다른 말은 <용서의 선포>입니다.
용서를 넘지 못한 십자가의 신앙은
예수님과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용서 위에 세워진 나라입니다.
우리는 용서 빼고 전부를 다합니다.
주님이 말씀합니다.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용서를 뺀 거룩과 비전과 교회와 공의는
<괴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