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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은 혜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격은 혜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격은 혜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눅4:1-13)

 

세례를 받았다고 구원의 삶이 펼쳐지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었다고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지 않습니다.

그때부터 시험입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을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이 예수님을 시험 가운에 서게합니다.

 

성령의 충만은 시험입니다.

세상과 가장 강력한 <충돌> <성령충만>입니다.

 

성령이 가장 충만한 순간이 세상과 가장 갈등이 깊은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이 충만하여 이끌린 곳은 시험대입니다.

 

 

세례를 통해 결단한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지만

성령도 세상도 우리를 시험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주체는 성령이시고

시험한 자는 마귀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끝내기> 위해 시험하고

성령은 우리를 <사용>하기 위해 시험합니다.

 

세례는 나누기 위한 삶이라 했습니다.

나누기 위한 결단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마귀는 시험합니다.

 

 

첫번째 시험, 존재론적 시험!

 

마귀가 가장 먼저 흔든 것은 배고픔이 아닙니다.

시험의 번째는 <존재론적 시험>입니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피를 나누고 살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거룩한 명분입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기뻐하는 ,

사랑하는 <아들>이라 했습니다.

 

마귀가 이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사십일을 굶었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성령이 이끄셨습니다.

광야로…

배고픔으로…

사십일을 주림으로…

 

누가요?

성령께서 굶기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가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데 굶기시는가?

고난을 주시는가?

아픔을 주시는가?

분명히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는데,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는데…

나를 굶기는가라는 생각,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가라는 <존재론적 의심> 드는 것입니다.

 

받은 사랑이 깊을수록,

내가 받은 자격이 수록 우리는 자격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세상에서 내가 배고프지 않고

많이 나눠주고

많이 부자가 되고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존재론적 시험입니다.

 

우리는 모두 문제에 시험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데,

세상을 살려야하는데,

다른 사람을 먹이고 입혀야하는데

지금 나는 사십일을 굶고 거의 죽어가고 있다는 비참함이 있습니다.

 

그때 마귀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을 떡이 되게하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내가 가난할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얼마든지 배고픔을 면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

이것이 시험입니다.

 

자격에 맞는 배부름을 원합니다.

자격에 맞는 누림을 원합니다.

자격에 맞는 삶을 원합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나는 살아야 한다는 것이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나는

능력을 나의 배부름을 위해

얼마든지 사용할 있다는 생각이 <시험>입니다.

 

나는 선교사이기에 얼마든지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시험>입니다.

나는 목사인데 나를 이렇게 대우한다는 생각이 <시험>입니다.

내가 담임목사인데 정도는 누려야 한다는 것이 <시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누릴 있다는

<혜택> <시험>입니다.

 

존재론적 자격 혜택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니 얼마든지 돌을 떡이 되게 하는 능력을 사용할 있습니다.

세상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데

고픈것 위해 기적을 사용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혜택>입니다.

직분에 맞는 그정도 혜택은 된다는 것입니다.

자리에 맞는 그정도 대접은 괜찮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자리로 인도하셨고

마귀가 그것을 시험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데…라 생각이 드는 순간,

정도 혜택,

죽을만큼 힘든데 돌이 떡이 되게 해서 먹는게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우리는 망합니다.

 

번째 시험은 배고픔의 시험 이전에

자격의 시험입니다.

 

정도면 이정도 대접은 받아야 하고

세상에서 이정도 배부름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자녀이면 이정도 부자는 되야 한다는

<자격> 맞는 <혜택> 시험입니다.

 

 

예수를 믿을 그저 예수 믿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하늘만 보면 찬양이 나오고 기쁨이 흘렀습니다.

 

아무 혜택이 없어도 천국 간다는

하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자격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지 주를 위해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격이

권리를 요구하는 정당함이 되는 사람들을 봅니다.

<배려> 많아지면 <권리>인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권리와

기적와 힘을 자기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세상 믿는 자들이

자기가 하나닝의 자녀임을 증명하려합니다.

증명이 내가 배부르고

내가 부자가 되는 것으로 증명하려합니다.

 

<시험>입니다.

혜택이 시험입니다.

자격으로 얻는 능력이 시험입니다.

성령의 충만은 세상과 갈등이 가장 깊은 자리입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우리는 잡으려합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이끌린 예수님은

자기를 위해 한번도 기적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충만하면 나를 위해 능력을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나의 능력을 증명하고

나의 힘을 증명하고

나의 사역 잘함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혜택> 시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십니다.

그러나 나는 자격의 권세를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지 못하니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고 나를 기뻐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내가 그분의 아들인지 시험해 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기적을 <나를> 위해 사용하고 싶고

혜택을 누리고 싶은 것이 시험입니다.

 

믿지 못하면 기적을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

나의 필요가 아니라

자격에 맞는 나눔의 삶이 복음의 삶입니다.

 

자격의 감격이 혜택을 구하는 권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격은 혜택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세상을 사는 동안 번째 시험은

자격에 맞는 혜택입니다.

 

예수 믿고 됐다는,

예수 믿고 불렀다는 혜택 안에 매이면

다른 영혼은 보이지 않고

섬겨야 영혼은 보이지 않습니다.

 

 

목사로서택을 거부하고

선교사로서 대접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배부름을 거부하십시오.

사명을 다한 하나님의 높이시는 축복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격에 맞는 혜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자격에 맞는 혜택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이 이끄시는 시험은 축복의 시작이고

마귀가 주는 시험은 축복의 끝입니다.

 

아직은…

아직은 말입니다.

 

 

 * 41 키로를 달린 10년된 차를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에서 바꾸어 주셨습니다.

4 년된 중고차지만 차가 얼마나 좋은지…

이전 차에 비하면 비행기입니다.

한번 선교지를 가면 하루에 4-5시간을 운전해야 합니다.

안식년 나가기 6개월을 일이 많아 많이 다녔더니 몸이 녹아내립니다.

차가 바뀌니 거리 운전에 몸이 얼마나 편하지 모릅니다. 

그런데 실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혜택> 때문입니다.

 

선교사가 이런 좋은 차를 타도 되는지

시간이 갈수록 선교사로서 혜택이 자꾸 늘어가면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성도들은 한번 바꾸려면 쉽지 않습니다.

선교사니까 멀리 다니니까 위험하니까 오래 되었으니까.

그렇게 이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유가 달린 혜택들이 실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한번도 차를 바꿔 달라고

요구한 적도 기도한 적도 없습니다.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면 살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라고 불쌍히 여기셔서 차도 바꿔주시고

좋은 집에도 살게 하십니다.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합니다.

 

자격에 맞는 혜택을 당연히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정도 경력에 이정도 자격에 이정도 실력에

정도의 혜택은 당연하다는 마음이

나를 망친다는 사실을 알기에

오늘도 차를 타고 다니지만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는 우리 사역팀에게 드리려고 가지고 있는

10 년된 이전 차를 타고 다닙니다.

차는 오래되어 나가지도 않고 불편한데 마음은 편합니다.

 

목사가 욕을 먹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목사로서 자격에 맞는 혜택을 누려서입니다.

욕먹는 목사 중에 나도 하나입니다.

자격과 이유가 있어 누리는 혜택을 조심하지 않으면

복음이 닫힙니다.

때문에,

자격에 맞는 혜택을 누리는 나에게 찾아온 시험 때문에 말입니다.

 

남천교회 의료팀은 오늘 오십니다.

본팀은 화요일에 오십니다.

그분들을 좋은 차로 모실 수 있어 감사한데…

평소 타고 다니는 마음은 불편합니다.

 

<자격> <혜택> 의미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혜택이 당연할 권리인줄 착각하는 우리입니다.

축복이 일상이 권리로 받아들이는 우리입니다.

 

<자격> 맞는 <혜택!>

성령 충만한 예수님이 받은 번째 시험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