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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영성1- 가까운 장벽을 넘어라

십자가의 영성1- 가까운 장벽을 넘어라

 

 

 

 

 

 

 

십자가의 영성1- 가까운 장벽을 넘어라 (10:34-39)

 

우리가 놀라운 일을 이루는데 걸림이 되는 것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데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멀리 있는 현지인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고 가장 아프게 하고 가장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은

결국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게 합당한 사람 종류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영성입니다.

주님께 합당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첫째, 가까운 장벽을 넘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데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하고 두렵게 하는 실체는 멀리 있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10:35-36)

 

우리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믿고 따르는데 가장 걸림이 되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의 실체는 바로 가장 가까운 <집안 식구>입니다.

 

아담을 넘어뜨린 장본인은 사단이 아닙니다.

사단이 꼬드긴 하와입니다.

하와를 넘어뜨린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주님은 오늘 주님께 합당한 사람을 말씀합니다.

일군을 파송하시면서 일군의 조건들을 말씀하시고

마지막으로 네게 합당치 않는 사람 두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첫번째가 가장 가까운 장벽을 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가장 가까운 식구입니다.

집안 사람입니다.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나의 두려움의 실체는 바로 가족입니다.

날마다 나와 같이 먹는 사람,

나의 전부를 아는 사람,

나의 과거를 알고 나의 약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나의 두려움의 실체입니다.

 

주님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해야 나도 그를 하나님 앞에서 시인한다 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10:32)

 

그런데 사람이 참새보다 귀하고

머리털도 세신바 사람입니다.

그렇게 존귀하고 귀한 사람이 사람 앞에 주님을 시인하는데

걸림이 되는 것은 바로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사람이 나를 두렵게 하고 나를 아프게 하고

내가 주님께 합당치 못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나의 마음입니다.

나의 두려움입니다.

 

나의 약함을 알기에

나의 연약함을 알기에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의 허물을 알고

내가 못할 어떤 약점을 알고 있는 사람,

사람이 두려운 것입니다.

 

두려움의 대상,

가장 가까운 사람 때문에

그들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고 주님을 증언하는데 걸림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밥을 자주 먹는 사람입니다.

자주 일을 같이 하는 사람입니다.

보는 사람입니다.

누구 보다 많이 보고

누구 보다 많이 만나는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십자가의 영성으로 가는데 걸림이 되는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합니다.

사람,

날마다 만나는 사람이 걸림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한 나의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이 어떻게 오는가?

내가 인생의 주인이라 여기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듣는 ,

사람들로부터 들려오는 말이 두려운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책임지고 달려가면 반드시 찾아오는 ,

책임입니다.

내가 인생을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 생각하면 그들이 두렵습니다.

주님이 주인이고

주님이 인생을 조종하신다고 믿으면 두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가 책임을 지고 내가 인생을 높이 올라야 한다 생각하면

두려움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찾아옵니다.

 

그래서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가까운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주님을 증거하는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걸림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기준은 오직

<주님>입니다.

 

십자가의 영성은 <오직 주님>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오직 주님이라고 외치는 마음 저편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장애물> 앉아 있습니다.

나를 향한 그들의 말이,

나를 향한 그들의 시선이

나를 향한 그들의 기대가 오직 주님을 향한 십자가의 길을 막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자유해야합니다.

주님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원수가 되게 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10:34)

 

 

말은 영원히 가족과 원수를 만들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을 향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는 일군의 걸음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나의 두려움을 이겨야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내가 가진 고정관념과

내가 가진 세상의 기대와

내가 가진 세상의 원리와 법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아야한다는 말입니다.

 

첫번째가 바로 가장 가까운 집안 식구라는 말입니다.

집안 식구,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았던

두려움을 십자가 앞에 내려 놓아야합니다.

 

그들의 말과 조롱과 기대와 시선을 거두어야합니다.

우리의 삶의 존재는

살던 삶의 방식,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세상적인 의식과 방식에서 탈출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힘들게

우리를 유혹할 ,

우리를 넘어 뜨릴

멀리 선교지에 있는 어떤 사람을 통해 하지 않습니다.

멀리 알지도 못하는 국가 간의 전쟁이나 환경으로 통해 일하지 않습니다.

 

오직 가장 가까운 집안 식구,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입니다.

 

사람 앞에 세상의 법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나의 믿음을 증명해 보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앞에 주님의 주님 되심,

두려움이 아니라 나의 미래와 삶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장벽을 넘지 못하면 멀리까지 가서 주님의 일군으로 살지 못합니다.

주님의 일군으로 산다는 것은

어디를 가든 가장 가까이서 밥을 같이 먹는 사람 앞에

나의 믿음,

주님의 주인 되심을 증명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영성입니다.

 

 

십자가를 따르고 주님을 따르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영성은 가장 가까운 ,

날마다 만나고

나를 아는 가장 가까운 집안 식구 같은 사람 앞에

주님의 주인 되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길을 가는 우리에게 던지신 번째 합당한 일입니다.

일을 해야 주님은 합당하다 여기고 다음 과정으로 인도하십니다.

 

요셉입니다.

형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던 요셉을 하나님이 하신 일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

보디발의 같은 노예들,

집안의 주인에게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 하고 시인하는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조차도,

잠깐 눈감으면 세상의 것을 가질 있는 기회 앞에서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길을 가는 ,

길이 감옥일지라도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선택이 결국 세상을 살리는 사람,

십자가의 영성을 걷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같이 있는 사람,

같이 먹는 사람,

같이 일하는 날마다 마주치는 사람들 앞에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시인하십시오.

그들로 당신이 주님을 시인하는,

물질에,

시간에,

관계에,

사람에 대하여 주님을 주인으로 시인하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그때 주님은 우리를 합당하다 여기고

귀한 일군으로 사용하십니다.

 

십자가의 영성,

가장 <가까운 사람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는> 우리의 삶입니다.

 

 

 

 

 

* 2013 남천교회 선교지 방문 의료선교팀입니다.

멀리 선교를 위해 시간과 물질과 각자 은사를 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요… 그분들을 보는 자체가 감동과 감격입니다.

 

선교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선교의 열매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나는 다만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

나와 밥을 먹고,

나를 만난 사람에게,

나를 지나간 사람들에게

선교사는 십자가의 영성을 가지고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인정 받는 것입니다.

 

명품과 짝퉁은 멀리서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진짜는 가까이서 표시가 납니다.

가짜와 진짜는 가까이서는 너무 분명하게 구분이 갑니다.

 

복음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는 그것이 나의 삶을 통해 진짜임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내가

그리고 지금까지 가지는 삶의 원칙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주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 받는 ,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진짜임을 보여 주는 !

 

그것이 십자가의 영성입니다.

찾아오신 그분들의 마음에 선교지의 어떤 것이 아니라

영혼이 걸어가는 십자가의 걸음을 인정해 주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나를 지나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람은 진짜라는 것을…

삶으로,

삶으로 말입니다.

 

그들 앞에서…

주님 앞에서…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