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대로 되는 인생2(마8:5-13)
믿음이 어떻게 오는가?
믿음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믿음>은 답이 없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의 답은 믿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만 찾으십니다.
기적의 전제, 천국의 전제는 오직 믿음입니다 .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됩니다.
그럼 그 믿음이 어디서 옵니까?
철저한 나의 무능력과 나의 한계를 깨달을때
믿음의 대상을 발견할 때 믿음이 옵니다.
믿음은 믿음의 대상을 전제합니다.
그 믿음을 대상이 이전에는 나였습니다.
내가 믿음의 전부이자 믿음의 대상이자 믿음의 요체였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대상인 <나>라는 존재가 믿을 존재가 못된다는 것을 알 때
진정한 믿음의 대상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어떻게 오나?
첫째, 내가 믿을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입니다.
아담의 범죄의 시작은 나를 믿어서입니다.
하나님을 믿어야할 존재가 나를 믿는 순간 죄는 시작됩니다.
믿음의 대상이 바뀌면 우리는 늘 죄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나를 믿고,
돈을 믿고,
자리를 믿고,
사람을 믿고,
세상을 믿을 때 그때 우리는 죄 가운데 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에 믿음의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시>와 <엉겅퀴>입니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창3:18]
이 땅에서 사람은 평생 수고해야 먹게만드셨습니다.
믿음은 전부를 다 얻습니다.
믿음은 내가 일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먹는 세상입니다.
그 세상을 인간이 자신을 믿음으로 파괴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땅에서 사는 동안 평생 수고해야 먹는 것입니다 .
더 나아가 하나님은 땅이 가시와 엉겅퀴를 주도록했습니다.
둘째,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
믿음은 자신의 한계, 철저한 자신의 무능력을 알때 찾아옵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은 이 길을 먼저 열어놓으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수고해도 자기의 뜻대로 되지않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가시와 엉겅퀴, 그리고 땅이 수고하여야 먹도록 한 것은
바로 믿음의 길을 바라보도록 하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그 세상에 믿음을 찾아야 참 길을 찾는 것인데
세상은 자꾸 그 세상에서 더 열심히 살려고합니다.
더 열심히 답을 찾으려합니다.
세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인생이 답이 없을 때 그 때가 믿음이 찾아올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시를 주시고 엉겅퀴를 주시는 것은 저주가 아닙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경험한 사람만 믿음의 길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어제 나병환자가 그렇고
오늘 백부장이 그렇습니다.
모두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자신이 만난 가시와 엉겅퀴 때문에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음을 철저히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음의 대상이 아님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주께 나아감의 발걸음을 가지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과 회복을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마태복음을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한계와 철저한 무능력을 깨닫고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께 나아오면 누구든지 인생의 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믿음은 믿음의 분량대로 이루어집니다.
백부장은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가자고하니 말씀만 하시면 된다고 말씀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만한 믿음을 본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 하인을 고쳐주십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8:10)
가서 고쳐주시는 믿음이면 가서 고침을 받고
말씀만 해도 고쳐주실줄 믿으면 말씀만 해도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
믿음대로 되는 것은
믿음의 <분량>대로 되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바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가야한다면 가야하는 믿음이고
예수님이 말씀만 하면된다 믿으면 말씀만 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수 많은 무리와 군중속에 다니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음이 있는 사람만 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이 찾아옵니까?
나에게 절망하고
나에게 소망이 없고
나의 철저한 무능과 한계를 느낀 사람만 믿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만 예수님과 대화를 하고 은혜를 경험합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상에서는 나를 믿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일 없는 일상,
내 뜻대로 일이 되어지는 일상에서는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
그러나 이 땅을 살면서 철저히 나의 한계를 느끼고
인생의 가시와 엉겅퀴를 만나면서
내가 믿을 대상이 아니고
믿을 대상이신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믿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러나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도 다른 믿음입니다.
셋째, 내 문제로 믿음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문제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더 귀합니다.
백부장이 귀한 것은 자신의 문제가 아님에도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장 내 문제, 내 자녀의 문제, 내 사업의 문제로 목숨걸고 믿음으로 나아가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문제로 목숨을 걸고
자존심을 버리고
환경을 뛰어넘는 믿음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오늘 백부장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인, 종의 문제로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
많은 종 중에 한 하인의 문제로 예수님께 나아오며
믿음의 깊이가 남다른 마음으로 나아온 것은 예수님의 칭찬을 받을만 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의 문제로 믿음을 구합니다.
그러나 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문제를 가지고 믿음을 나아가며
믿음의 깊은 수준을 나아가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백부장의 이런 모습,
믿음이 자리지 못하는 토양에서 믿음을 나아오며
하인의 절망적인 문제를 자신의 절망적인 문제로 인식하며
나온 그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말씀만 하셔도 이루어지는 믿음!
그것이 귀하지만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하인,
소모품처럼 여겨지는 종의 문제로 이런 믿음으로 나아온다는 것은 더더욱 귀한 것입니다.
인생은 믿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8:13)
인생은 사는대로 되지 않습니다.
인생은 살면 살수록 가시와 엉겅퀴를 만나고 평생토록 나를 위해서만 일해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가시와 엉겅퀴를 만나는 세상에
믿음을 찾으십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만나도 여전히 자신을 믿고 달려가는 세상을 향하여
어찌 믿음이 없느냐라고 말씀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자신을 달려가는 세상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먹을 것을 위해 일해야하는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죄의 결과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것은 죄의 결과이기도하지만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생명나무를 화염검으로 지키게하신 것처럼
이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배려는 가시와 엉겅퀴입니다.
그 가시와 엉겅퀴가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별일 없이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이 믿음을 알지 못합니다.
아무일 없이 예수를 믿는 사람은 여전히 자신을 믿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믿음의 얼굴을 하지만 실상은 늘 자신의 믿기에
다른 사람의 아픔과 무능력과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늘 자기의 잣대로 사람들을 대하게 됩니다.
넷째, 참 믿음은 철저히 가시와 엉겅퀴를 지나야옵니다.
아픔이 절망이 아닙니다.
자신의 무능력이 끝이 아닙니다.
아파야 믿음의 길이 보이고
자신의 끝이 보여야 천국이 시작됩니다.
가시와 엉겅퀴는 이 세상에 믿음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른 곳에 가시지 않았습니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인간 종착역에 가십니다.
세리와 창녀와 죄인들입니다.
그리고 과수원의 마지막 문을 닫을 시간에 다시 또 찾아가십니다.
철저히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가시와 엉겅퀴 인생만 찾아가십니다.
가시와 엉겅퀴를 경험하지 못하면
믿음으로 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의 사랑하는 사람은 가시와 엉겅퀴를 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화려한 사람만 보입니다.
나도 그런 화려한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
그것이 축복으로 여깁니다.
그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오랜 축복은 다시 믿음을 잃어버리는 유혹이 찾아옵니다.
믿음은 환란과 핍박안에서 꽃을 피웁니다.
믿음은 절망의 눈물에서 씨앗을 틔웁니다.
믿음은 세상의 끝에서 만나는 천국의 문입니다.
한국은 환란도 핍박도 절망도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
그냥 천당 옆에 분당 같고
천국 옆에 한국 같습니다.
천국은 믿음으로만 이야기합니다.
믿음은 가시와 엉겅퀴로 철저한 무능력과 한계로 몸부림 치는
목마른 영혼에게 찾아오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우리 사역의 목사님들입니다.
현재 세명의 안수 받은 목사님들입니다.
안식년 가 있는 동안 얼마나 신실하게 자신의 일들을 감당하며
남아 있는 교회들을 잘 돌봤는지 모릅니다.
어떤 분들은 안식년을 가면 교회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저희는 제가
안식년을 가 있는 동안 교회개척 준비를 열심히 더 하고 있었습니다.
귀한 식사를 대접하고 지난 사역을 보고받고 앞으로 일들을 의논했습니다.
아프리카가 이들의 믿음에 희망을 봅니다.
각자 처한 구석구석 현장에서 믿음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으로 충만하기를 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