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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과 같은 말은 <인내>입니다

<금식>과 같은 말은 <인내>입니다

 

 

 

 

 

 

 

 

 <금식> 같은 말은 <인내>입니다 (마6:16-18)

 

 

사람의 본성은 모든 것을 이용해 높아지려는 것입니다.

자랑하는 것입니다.

금식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금식은 주로 사람이 죽던지, 나라에 큰일을 당하던지, 생명을 다루는 문제를 위해서 하는 것이 금식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두고 생명을 거는 금식을 통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어려운 일을 당하여 금식하면서도 자신의 의와 공로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욕심에 잡힌 것이 사람입니다.

 

슬픔을 이용해서도 자신의 의로움을 사람에게 보이려는 가슴 아픈 현실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으로만 채우는 인생인데 하나님으로 채우지 않고 그 자리에 자신을 채우려는 끊임없는 길을 모색합니다. 아니 본능입니다.

 

예수님은 빛과 소금된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렇게 살아라고 하시는 <> 삶을 말씀하시면서 이어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계십니다.

의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다른 형제를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나의 의를 세우고,

나의 공로를 세우고,

나의 인생의 문제만 붙들고 사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는 삶은

나의 형제를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금식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의로움을 드러내려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모든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이름을 드러내고

의를 드러내고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조심하라 하십니다.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전부를 걸고 사는 것입니다.

 

나의 구제도,

나의 기도도,

나의 금식조차도 전부 하나님과만 상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갚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채우시는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채우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어서입니다.

하나님이 상주시고

하나님이 남들이 알지 못하게 인생을 인도하실 것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삼일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출애굽하고 삼일 길을 걷고 물이 없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기에

날마다 만나를 먹어야 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입니다.

 

우리의 한계는 내일이 아닙니다.

날마다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영혼을 채우지 않으면

자꾸 영광을 드러내고 싶어합니다.

 

나보다 강한 영광의 본질이 안에 있을

우리는 영광 앞에 엎드립니다.

 

그래서 날마다입니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얻어야합니다.

양식은 육체를 채울 양식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

하나님의 영광을 날마다 경험하는 삶입니다.

그래야 영광,

의를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것을 금지할 있는 힘이 우리 안에 없습니다.

아니 강력하게 보이려는 욕망만 강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를 제어하는 힘인 만나,

일용할 양식인 하나님의 영광이 날마다 안에 머물게 해야합니다.

 

영광만이 영광을 이기며

영광만이 인간의 본성을 제어할 있습니다.

 

금식을 영광을 구하는데 이용하지 말아야합니다.

종교적인 신앙의 삶을

영광을 구하는데 이용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존전 앞에 날마다 서지 않는 사람은 본성적으로 자기의 영광을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이 갚으심을 믿도록

날마다 그분을 묵상하고 그분의 임재 앞에 서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그것 말고는 우리의 영광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돌려드리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생사의 문제를 걸고 먹지 않고 기도하는 금식도

사람은 자신의 영광으로 이용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지 않으면 금식이 아니라 사람의 죽음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이용하려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만큼 자기 영광을 향한 욕망이 강한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마음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야합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2:7]

 

종의 마음, 종의 모습을 취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꾸 주인되려합니다.

 

평생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하나님이 되고 자기가 주인되고 자기가 자기의 영광을 구하는 일이 멈추어집니다.

 

종으로 사십시오.

그것이 답입니다.

형제들과 같은 모습으로 사십시오.

그것이 답입니다.

낮은 사람들과 거하십시오.

그것이 나를 살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답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갚으십니다.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18)

 

<금식> 같은 말은 <인내>입니다.

기다림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을 믿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당신은 제자입니까?

 

 

 

 * 거제 고현교회 박정곤목사님께서 다시 청년회 예배인도를 위해 초청해주셔서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박목사님은 어려운 자들에 대한 자비와 긍휼에 대한 마음이 많으십니다.

마음을 삶으로 목회적으로 풀어 내셔서 고신에서 가장 선교 많이 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교회와 목사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누가 뭐라하든 말든,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형제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에 힘을 다하는 목사님과 교회를 마음에 감동이 깊이 밀려옵니다.

 

높이 오르려는 자신을 내려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통해 힘과 위로와 기쁨을 얻는 것이 세상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살아가는 나를 다시 은밀한 중에 갚으시는 축복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갚으시는 시간을 못기다리고 당장 나의 영광만을 얻기 위해

자랑하고 높아지려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높임을 받는 것을 거절하십시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믿음의 삶의 어떤 갚으심이 있는지 기다려 보는 !

그것이 인내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