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은 나의 자리를 버리는 것입니다.(마4:17-20)
당신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갈릴리 근방으로 물러가신 때부터 천국복음을 전파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고 전파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천국을 위해 하신 일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에게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사명이 무엇입니까?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
사람을 낚는 어부,
<사람>입니다.
천국을 전파하신 주님이 하신것, 천국을 위해 하신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을 부르시고 다시 그 사람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는 사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불렀는데 그들의 평생의 삶,
예수님이 죽기까지 그들이 한 것은 사람과 싸우는 일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늘 제자들과 싸웠습니다.
이유는 자리입니다.
자리 때문입니다.
사람을 낚는데 제일 걸림돌은 자기의 자리입니다.
자리를 버리지 않으면 사람을 낚지 못합니다.
자기의 자리를 버려야 사람을 낚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의 자리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하늘의 자리를 버리고 오신 예수님의 부름에 자기의 자리를 버려두고 따릅니다.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사명의 반대말은 나의 자리입니다. 나의 자리를 버려야합니다.
내가 익숙하고, 내가 누리는 자리입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명은 내가 익숙하며 내가 누리는 자리를 버리는 것입니다.
악은 내자리가 아닌 자리를 넘보는것입니다.
그자리에서 내려와야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 보았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통해 세상의 자기의 자리를 넘보았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지기 직전까지 자리 싸움을 하였습니다.
자리를 내려놓지 않으면 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내가 편하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내려놓기 싫은 그 안락한 자리에서 내려와야합니다.
그것이 어렵습니다.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이별> 그것이 사명입니다.
세상의 위대한 역사를 이룬 하나님의 사람들은 늘 익숙한 것들로부터 이별을 했습니다.
아담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났습니다.
모세는 왕궁을 떠났고,
요셉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아 떠났습니다.
야곱도 집을 떠나게 되었고
다니엘도 나라를 떠나 살게 되었습니다.
세례요한도 집을 떠나 광야에서 살았고
제자들도 그물과 배를 떠났습니다.
바울도 집을 떠나 로마로 갔습니다.
그렇게보면 사명이 큰 만큼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나야합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익숙한 것들로부터 떠날 때 하나님의 사명이 시작됩니다.
그 사명의 시작은 사람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세우는 일,
사람을 건지는 일,
사람을 낚는 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익숙한 자기의 자리에서는 결코 죽어가는 사람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은 내가 앉은 자리가 아니라
한발 먼곳,
마음 저편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천국을 위해 사람을 만나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십니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십니다.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의 핵심은 익숙한 자리를 떠나는 것입니다.
편한 자리를 떠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신학교를 마칠즈음,
하나님은 저에게 아프리카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부산을 떠나 산적이 없습니다.
집을 떠나 본적도 없었습니다.
남천교회를 떠나 주일 예배를 드려본적도 없었습니다.
가장 익숙하고 가장 편한 곳을 떠나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프리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이별...
새로운 사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을 세우는,
한국에서는 하지 못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알았습니다.
사명의 시작은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이별이란 것을...
날마다 나를 돌아봅니다.
지금 너무 편하고 익숙한 것들로부터 이별하지 않으면
사명은 없다.
<사명>은 나의 자리로부터의 <이별>입니다.
사람을 낚지 못한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 내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어중이 떠중이 바보 제자들이 참 하나님의 제자들이 되는 순간입니다.
그들이 가장 잘 한 것 한가지는 가장 익숙한 것들로부터의 이별 이었습니다.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22)
그것은 배와 아버지입니다.
내가 가장 잘 할것 같고 가장 나를 보호 할 것같은 것으로부터의 이별입니다.
<배>와 <아버지>입니다.
오늘은 마음에 새로운 각오를 또 해야하나봅니다.
새로운 삶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 고현교회에서 안식년 선교사 선교부흥회에 참석합니다.
그전에 새벽에 말씀을 전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불러주시고 늘 아껴주시는 박정곤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와 목회에 늘 모델이 되시는 목사님입니다.
새벽에 강대상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시는 모습에서 또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십니다.
고신교회에서 가장 선교 많이 하는 교회, 가장 선교사를 많이 섬기는 교회입니다.
61개국 395명 27개 선교 단체를 섬깁니다.
그래서일까요. 부흥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는 교회입니다.
선교에 전부를 걸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전부를 거는 교회...
하나님이 부르시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