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행18:1- 3)
참 성숙은 나와 같은 동 직종의 사람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신앙의 경지는 나와 같은 직종의 사람과 잘 지내는 것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 없는 사람들에게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사도 바울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고린도에 갔을 때 천막을 만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입니다.
두 사람과 바울은 신앙이 깊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직업이 같으면 경쟁의 상대가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내가 목적인 사람은 같은 직종의 사람이 경쟁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명이 목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신앙의 성숙이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을 잘 대해주고 안대해주고가 아닙니다.
내가 사명에 붙들려 그 사명 때문에 누구라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중요합니다.
바울은 나와 같은 직종의 사람이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들과 함께 지내고 이들과 함께 고린도에서도 함께 머물고 수리아도 함께 떠납니다.
푼만 아닙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바울의 말씀 사역을 보충하는 역할까지합니다.
바울이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자 불러서 다시 말씀을 풀어주기까지합니다.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6)
왜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합니까?
왜 우리는 같은 직종의 사람들과 마음이 맞지 않습니까?
첫째, 내가 붙들린 사명이 하나님이 아니고 나이면 그렇습니다.
내가 삶의 목적이면 결코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이 같은 직종의 사람, 같은 직업의 사람입니다. 그들은 나와 함께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사람이 아니고 나의 경쟁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인간 죄의 본질은 비교라 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되기 위해 근거로 비교를 잡았습니다.
사단이 준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냥 비교의식을 주었습니다.
남들보다 내가 더 잘났다는, 내가 더 높다는 의식입니다.
그 의식이 있다면 같은 직종의 사람은 최고의 경쟁자가 됩니다.
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살펴야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살지만 같은 직종의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고 경쟁의 대상으로 여긴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고 하나님을 내 목적을 이루는 방편으로 여기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같은 직종의 사람인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부부와 함께 합니다.
함께 지내고 함께 일하고 함께 복음을 전합니다.
이런 삶은 내가 내 삶의 목적이 아님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삶의 모습입니다.
어딜 가든지 같은 동직종의 사람들과 불협화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들이 불편하고 그들과 마음과 맞지 않고 그들과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이 해결 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의 목적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는,
복음을 위한다는 모든 명분은 이것이 해결 되어야 답이 있습니다.
둘째, 내가 높아지려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높아지는데 가장 걸림이 되는 사람은 나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교사에게 같은 교사는 내 인기를 누리는 경쟁자가 되고
주부면 같은 주부가, 남편이면 남편, 아내면 다른 사람의 아내가 문제가 됩니다.
노래를 하는 사람은 같은 노래를 하는 사람이 경쟁의 대상자가 됩니다.
한마디로 내 영광을 위해 걸림이 되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높음의 걸림은 바로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섬기고 세워주는 일입니다.
내가 그 사람을 세워야 하나님이 나를 세우십니다.
그것이 영적인 원리입니다.
부담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을 높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평강으로 인도하십니다.
내가 높아지려하지 말고 그 사람을 높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사람들과의 불협화음의 근본 이유를 살펴보면 내가 맞다는 것입니다.
내 행동과 내 생각과 내 길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그런 행동과 말과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안되고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말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결코 복음의 역사와 성령의 역사는 제한적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합니까?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높이십시오.
같은 직종의 사람과 잘 지내십시오.
그것이 될 때 고린도에서 복음의 놀라운 역사를 주님께서 허락하십니다.
유독 고린도 이후에 회심의 역사가 많습니다.
주께서 환상 중에 나타나 내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사명이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될 줄 압니다.
아닙니다.
사명은 모든 사람을 용납하는 나의 섬김에 있습니다.
함께 하는 겸손에 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곳에는 늘 나의 길도 찾기 어렵고
하나님의 역사도 제한적입니다.
혼자만 잘 살기 위해 달려가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배우는 것이 신앙입니다.
천국에서 지옥이 된 것은 나만 높아지기 위한 마음이 시작되고 나서부터입니다.
지옥에서 천국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보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릴 때부터입니다.
다른 사람이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
함께함의 대상이 될 때 주께서 열매를 더하십니다.
우리의 숙제!
함께하는 같은 직종의 사람들,
같은 공동체 안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될 때 복음은 힘을 얻습니다.
* 현재우목사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치과 치료를 위해 귀한 선생님을 연결해주시고 함께 교제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가졌습니다. 늘 그렇지만 하나님은 때와 시를 가장 적절하게 맞추시고 만남의 이유를 주십니다.
한 사람의 만남도 헛됨이 없는 정확한 하나님의 계산과 방법으로 그분의 뜻들을 이루어가십니다.
귀한 섬김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모님과 목사님은 너무 좋아 보이시고 서윤이 서진이도 너무 이쁘게 자랐습니다.
서윤이는 사진을 찍는 순간 숨었네요^^
하나님은 우리 가정에 너무나 귀한 사람들을 붙여주십이다.
감사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