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요18:28-40 )
세상은 왕을 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왕은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은 악한 강도입니다.
그냥 자기 소견에 왕처럼 사는 사람을 살리라합니다.
왕을 원하지 않아서입니다.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 사람이 모인 곳이 세상입니다.
그 세상은 주님의 나라가 속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대의 왕으로 세상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합니다.
자신들과 같이 스스로 하고 싶은 대로 왕이 되어 살아 온 강도 바라바를 살려주라합니다.
세상은 섬기는 것을 싫어합니다.
세상은 다 왕처럼 살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속한 나라는 자신이 왕 됨을 포기하고
종으로,
섬기는 자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만 사는 나라입니다.
다 자기가 왕이 되어 사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자기가 원하고 싶은 대로 사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이 아니라하십니다.
주님의 나라는
자기가 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왕처럼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는 왕이 아니라 왕 같은 제사장처럼 산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해,
아픔을 위해
고통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놓고
자신의 것을 나누며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섬기는 것입니다.
더 주지 못해
더 섬기지 못해
더 나누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가고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도 내어주는
내가 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왕처럼 섬기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주님처럼…
왕이시지만 종으로 섬기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종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36)
왕이 되려 한 아담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 한 아담입니다.
이 세상은 내가 왕이 되려 한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그 세상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속할 수 없습니다.
원래 하나님 나라는 네가 나가 되고 나가 너가 되는
오직 하나님 만이 왕이 되는 나라였습니다.
섬기는 나라였습니다.
서로가 벗어도 부끄럽지 않은 나라입니다.
이 세상 왕을 완전히 정복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속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자기가 왕처럼 사람을 움직이고
왕처럼 굴림하고
왕처럼 높고
왕처럼 자기 힘과 능력으로 사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래서 강도 바라바를 세상은 원하는 것입니다.
내가 왕처럼,
내가 주인처럼 내 인생을 살면 나도 세상에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
하나님이 허락한 사람은
왕이 될 수 없고
스스로 하나님이라 여기지 못하고
하늘을 우러러 기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그런 사람을 의롭다 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스스로 죄인이라하는 사람을 부르시고
왜 세리들과 함께하며
왜 약한 자들과 함께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왕이 될 수 없고
스스로 주인이 될 자격조차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부르십니다.
어린 아이입니다.
절대 스스로 왕이 되지 않습니다.
절대 스스로 하나님이 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같이 되지 아니하면"
어린 아이는 절대 스스로 왕이 되려하지도
하나님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입니다.
세상은 왕을 놓아주기를 거절했습니다.
세상은 왕이 아니라 강도를 원합니다.
세상은 스스로 다 왕이기 때문에 더 이상 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왕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들어갑니다.
왕의 자리를 포기한 사람이 삽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
왕되신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인정하고 사는 사람만 들어갑니다.
세상은 왕을 원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이 오면 죽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서로서로 먹고 죽이는 싸움터입니다.
그 싸움터를 이기는 길은 왕이 되지 않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섬길 가치 없는 사람을 섬기는 것,
작은 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원리는
스스로 왕됨을 버리셨습니다.
세상을 향한 외침입니다.
세상을 향한 항변입니다.
진리를 선포하심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진리입니다.
스스로 왕이 되면
결코 섬기지 못합니다.
섬기는 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는 이유입니다.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왕이 아니라
섬기는 종입니다.
세상에는 왕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섬기는 종은 참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그래서 나는 종으로 섬기는 삶을 살려합니다.
그것이 내가 세상에 대하여 사는 이유입니다.
섬기려니 돈이 없습니다.
그런데 돈으로 섬긴다 생각하면 바보입니다.
섬김은 마음입니다.
돈을 벌고 섬긴다 생각하면
왕이 되고 권력을 잡고 세상을 잘 다스리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섬기는 자는
있고 없음에 상관없이
무익한 종으로 그냥 할 도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17:10]
세상에는 왕이 참 많습니다.
저는 그냥 종,
무익한 종 하렵니다.
세상도 왕을 더 이상 싫어해서 바라바를 원하고
주님도 왕이 아닌
종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냥 종,
무익한 종 하렵니다.
그래서 신발을 벗으라 하셨습니다.
제가 서 있는 땅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